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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실나무의 올바른 재배법

moduga7 2010. 2. 12. 00:32

매실 농사를 짓겠다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몇 가지를 풀어 드립니다.

 

1. 우선 몇미터 간격으로 심느냐 입니다.

저는 4 X 4미터를 권유합니다. 10년이 지나면 이 거리도 좁습니다.

그것은 그때 풀어야할 문제이지 지금부터 10년후를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2. 나무 한주당 수입은 얼마나 되느냐 입니다.

제가 말하기를 첫째 재배법이 중요하고 둘째가 수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재배법에 대해서만 알아 보겠습니다.

 

매실나무는 천근성이라 뿌리가 옆으로 뻗어 나갑니다. 그리하여 가뭄에 약합니다.

나무심은 주변에 짚이나 왕겨를 깔아주면

거름 효과와 더불어 보습효과, 겨울 냉해 방지 책으로 매우 좋습니다.

 

 

매실나무는 속성수 입니다.

속성수를 더욱 크게 자라게 하고 나무가지수도 많이 받아야 합니다.

크게 자라기 하기 위해서는 희생지와 교체지를 응용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척박지라면 거름을 주고 나무 주변에 잡초가 자라게 하여 계속적으로

유기물이 나무 뿌리에 생성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매실나무는 개장성이 강한 나무 입니다.

전지를 잘하여 잔가지 및 단과지를 많이 받아야 열매도 많이 맺고 잎이 많아서 열매도 크게 키웁니다.

 

매실나무는 휴면기간이 빠릅니다.

다른 나무들이 움직이기 전에 매실나무는 개화 합니다.

어느 해는 꽃 피고 난다음에 눈이 와서 설중매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꽃이 일찍피고 잎이 없는 상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순전히 나무의 힘만으로 열매를 맺는것이지요.

그러다 잎이 나오면 잎이 열매를 키웁니다.

잎에 병이오거나 일조량이 부족하면 잎성장이 둔화되어 열매를 낙과 시키거나 열매 성장도 둔화됩니다.

 

매실나무는 전지를 잘해야 합니다.

흔히 나무가 아까워서 못자르면 가지끝에 매실이 열리고 나무 품속의 단과지는 몇개 열지 못합니다.

매실농가 대부분이 이렇게 재배 합니다.

이게 매실농사를 재미 없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리하여 아래의 사진으로 입증자료를 올리고 설명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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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초순경에 예천에는 우박이 왔습니다.

그러나 매실나무의 품속에있는 단과지의 매실은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나무에 우박이 떨어지고 열매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것이지요.

6월 9일 열매 수확하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우리 매실은 절대로 동시에 매실을 수확하지 않습니다.

열매를 동시에 수확하면 수종마다 나무마다 열매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작은 열매로 인하여 큰열매도 제가격을 못받습니다.

 

 

아래 사진은 매실수확후 전지하는 위치 입니다.

붉은 선위의 가지는 열매가 거의 못맺는 도장지 입니다.

도장지가 잘 자랄수록 열매도 크게 키웁니다.

지상부에서 전지하는 나무 높이 위치는 1미터 80센티가 못됩니다.

나무의 폭은 평균적으로 6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젠 나무간의 폭도 조정할 시기 입니다.

 

열매는 무조건 손으로만 따냅니다. 이미 나무 높이를 인위적으로

마추어 놨기 때문입니다.

붉은 선은 전지 할 위치 입니다.

 

어떤  매실농가는 매실 수확하려면 위로 쳐다 봐야 하기 때문에 목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 농장은 아래로 굽혀서 매실수확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허리가 아픕니다.

 

일차로 수확시는 2,5센티에서 3.5센티정도 굵기 되는 매실만 수확합니다.

거의 최고가 수준 을 받을수 있는 매실입니다.

 

좀더 넓게 개장하려고 키를 대폭 낯춘 나무 입니다.

4년생 매실나무 입니다. 수고 1미터 수폭은 5미터 정도 될것 같습니다.

근원경은 20여센티 정도 되는데 올해는 매실 수확량이 10키로 정도 되었습니다.

이 매실나무가 수폭이 8미터 정도 되는 2년후면 최소한 30키로 이상 수확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봄에 꽃이 개화할때 적화한 매실나무 이고 5월 초순경 작은 열매 30%정도를

솎음(적과) 해준 매실나무 입니다.

일반 농가는 적과를 잘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매실은 잘고 많이 달린다가 그들의 주장입니다.

 

이 매실나무는 도장지에도 단과지가 많이 맺히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나무 끝가지에 열매가 많이 맺히면 나무의 품속에는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붉은 선이 전지할 위치 입니다. 작년여름부터 자란가지 밑둥을 전지 합니다.

 

흔히 전지도 안하고 제멋대로 방치하여 재배하여 열매가 잘고 열매에 병이 왔는데도

열매가 잔것을 토종 매실이라 하고 유기농재배라서  열매에 병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틀립니다.

열매가 잔것은 전지법으로 열매를 크게 키울수 있습니다.

토종이라고 열매가 잘다는것은 억지 주장입니다.

흔히 접목묘가 아닌 실생묘의 매실을 토종이라고 합니다.

 

유기농이라 병이 온다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방치하여 병이 온것을 유기농이라고 합니다.

하긴 그것도 유기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nasamo-cafe

출처 : 나사모 카페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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